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페트로베트남)은 오는 8월 19일 껀터시 오몬 전력공사에서 오몬본 화력발전소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총투자액이 약 3만 동(13억 달러)에 이르는 오몬본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최대의 블록 B-오몬 가스·전력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신세대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 기술을 적용하고 연간 1.155 MW(메가와트)를 공급하며 고성능, 연료 절약, 친환경 등을 특징으로 한다.
오몬본 화력발전소는 2028년 12월 상업 운전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블록 B 가스전에서 육상으로 가스를 운송하는 일정과 맞물려 추진된다. 가동 이후 오몬본 화력발전소는 페트로베트남이 관리·운영하는 총 발전 용량을 9,300 MW 이상으로 끌어올려, 국가 전력망 전체 용량의 약 10%를 차지하게 된다. 오몬본 화력발전소는 또한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지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