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세안 미래 포럼

아세안 도시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해 협력 박차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6 아세안 도시 지도자 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공동체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팜 자 뚝(Phạm Gia Túc) 상임 부총리는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을 바탕으로 한 4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026 아세안 도시 지도자 회의’ 개막식이 6월 8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공동체 구축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팜 자 뚝 상임 부총리가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지능형‧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도시를 통한 미래 촉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아세안 주요 도시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다. 참석자들은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팜 자 뚝 상임 부총리는 베트남이 도시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 그리고 역내 연계성이 상호 보완하는 핵심 축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요소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도전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상임 부총리는 회의에서 논의할 4대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하는 팜 자 뚝 상임 부총리 (사진: 국제신문)
발표하는 팜 자 뚝 상임 부총리 (사진: 국제신문)

“첫째, 자생력을 갖춘 ‘사람 중심의 도시’를 구축해야 합니다. 아세안의 도시들은 사후 대응적 사고에서 벗어나 미래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개별 문제에 대한 단편적 해결책 마련에서 벗어나 다양한 도전과 발전에 고도의 회복력을 지닌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합니다. 둘째, 도시 발전을 위한 재원을 동원하고 연계해야 하며, 셋째, 아세안 도시 간 지식 및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합의를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로 이어가야 합니다.”

아세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급속한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아세안의 주요 도시들은 경제 성장과 혁신, 역내 연결성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그러나 동시에 여러 공통된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 따라서 아세안 도시 간의 협력 강화는 시대적 필연일 뿐만 아니라, 자생적이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아세안 공동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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