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이 남부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와 중부 해안 도시인 다낭에 금융중심지를 구축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필립 J. 웨이츠 스위스 핀테크협회(SFTA) 공동회장은 베트남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금융중심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필립 J. 웨이츠 스위스 핀테크협회(SFTA) 공동회장 (사진: 쪼안 뚜언/베트남 통신사) |
스위스의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이 첫 금융중심지를 구축할 때 지역 내 경쟁력 제고를 우선한 뒤,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내 성공의 열쇠는 단순히 경쟁이 아닌 협력이라고 덧붙였다.
웨이츠 회장은 베트남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역내 주요 금융중심지들의 경험을 참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베트남 국회가 호찌민시와 다낭시에 국제 금융중심지를 설립하고 운영, 관리, 감독하는 규정 및 자본 유치와 새로운 성장 동력 촉진을 위한 특별 제도와 정책을 담은 결의를 통과시킨 것이 베트남에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