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의 주요 지수인 VN-지수(VN-Index)가 병오년 첫 거래일인 2월 23일(음력 병오년 정월 7일), 36포인트 급등한 1,860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1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 Vietnam+ |
주식시장은 새해 벽두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활황세를 보였다. VN-지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자금이 유입된 덕분에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지수는 기준가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1,860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지난 1월 말 발표된 2025년 4분기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2026년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 목표 달성의 원년이라는 점에서 거시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이 상승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는 상승 종목이 280개에 달하며 시장 전반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대형주 바스켓 역시 상승 종목이 26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3개에 불과해 큰 격차를 보였다. 띠엔퐁(Tiên Phong)증권(TPS) 분석팀은 전통 설 연휴 이전의 회복세가 새로운 상승 랠리로 발전하여 1,980~2,000포인트 구간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보름 전의 조정 장세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규 자금 유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전한 상승 추세를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