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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외교장관 회담,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기반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교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기반임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상호주의에 입각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심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7월 23일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베트남 외교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AMM-59)를 계기로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7월 23일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베트남 외교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AMM-59)를 계기로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쭝 장관은 상호주의에 입각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베트남·미국 무역협정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겠다는 베트남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해당 협정이 양국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새로운 협력 단계로 진입하는 데 있어 핵심 동력이자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장관은 베트남이 미국 기업들의 장기적이고 고품질의 투자 및 경영 활동을 항상 중시하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투명하고 현대적이며 일관된 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정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장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임을 거듭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양측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베트남과 미국이 상호주의에 입각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높은 수준의 무역협정을 조속히 타결하여 양국 모두에게 더 많은 경제적 기회와 일자리, 그리고 이익을 창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경제·무역, 안보·국방, 과학·기술, 교육,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협력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자는 쭝 장관의 제안에 동의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측은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다이옥신(고엽제) 오염 정화, 지뢰 및 불발탄 제거, 장애인 지원, 전쟁 중 실종된 미군 유해 수색을 비롯해 베트남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 작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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