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베트남, UNCLOS 당사국회의 의장국 수임

6월 23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제35차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회의(SPLOS 35)가 170개 회원국, 옵서버 국가, 협약 설립 기관장 및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개막식에서 베트남 대표단 단장인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외교부 상임 차관은 협약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동의로 SPLOS 35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응우옌 민 부 외교부 상임 차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표가 UNCLOS 이행에 관한 가장 중요한 연례 회의의 의장직을 최초로 수임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유엔 체제 내 베트남의 다자간 프로세스 및 체제 운영 및 선도 역량에 대한 각국의 높은 신뢰와 믿음을 반영한다. 동시에 협약 이행 촉진 및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에 대한 베트남의 역할과 기여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과 높은 평가를 보여준다고 상임 차관은 설명했다. 

응우옌 민 부 상미 차관은 당선 후 회의를 주재하며 UNCLOS 이행 및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분야의 최근 긍정적인 진전을 강조했다. 특히 2025년 6월 초 프랑스 니스(Nic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3차 유엔 해양회의(UNOC 3)와 국가 관할권 이원 해역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 협정(BBNJ)의 조기 발효를 위한 노력 등을 전했다. 상임 차관은 각국에 다자주의를 옹호하고,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정신으로 논의에 참여하며, UNCLOS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을 촉구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