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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600만 학생, 새 학년 시작…국경지대 107개 학교 준공식 동시 거행

9월 5일 오전, 베트남 전국의 학생·대학생 2,600만여 명이 새 학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개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학식은 전국 육상 국경지대 각 면에 신축된 107개 기숙형 초중등 통합학교의 준공식과 함께 열렸다.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서북부 지방 라오까이(Lào Cai)성 므엉크엉(Mường Khương)면 므엉크엉 기숙형 초중학교에 마련된 중심 행사장에 참석해 개학 의식을 거행했다. 사진: 쯔엉장– 베트남 통신사
개학식은 전국 단위 현장·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국영 텔레비전 방송 VTV1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라디오는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VOV1 채널이 생방송으로 전했고,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스트리밍 중계가 이뤄졌다. VOV5의 국제 서비스 사이트인 vovworld.vn의 베트남어 페이지도 이번 중계에 포함됐다.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서북부 지방 라오까이(Lào Cai)성 므엉크엉(Mường Khương)면 므엉크엉 기숙형 초중학교에 마련된 중심 행사장에 참석해 개학 의식을 거행했다.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은 북부 수도권 지방 흥옌(Hưng Yên)성 레꾸이돈(Lê Quý Đôn) 고등학교 개학식에, 쩐 껌 뚜(Trần Cẩm Tú) 당 중앙 상임 서기는 박닌(Bắc Ninh)성 기숙형 소수민족 고등학교 2026~2027학년도 개학식에 각각 참석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마친 뒤, 므엉크엉 기숙형 초중학교에서 호앙 민 선(Hoàng Minh Sơn) 교육훈련부 장관이 새 학년 개학을 맞아 교육계에 보내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서한을 낭독했다. 사진: 쯔엉장– 베트남 통신사

국기에 대한 경례를 마친 뒤, 므엉크엉 기숙형 초중학교에서 호앙 민 선(Hoàng Minh Sơn) 교육훈련부 장관이 새 학년 개학을 맞아 교육계에 보내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서한을 낭독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서한에서 2026~2027학년도에는 교수·학습의 질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고 교육 접근에서 형평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학교는 학생이 존중받고 경청받으며 자기주도 학습과 역량 계발을 권장받는 공간이어야 하고, 재능이 발굴되고 육성되며 어려운 처지의 학생이 뒤처지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취는 학생 개개인의 실질적인 진보,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의 성실성, 그리고 등교하는 기쁨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는 점도 서한에 담겼다.

이날 당과 국가 지도부를 대표해 개학식에서 연설한 레 민 흥 총리는 이번 개학식이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라고 강조했다. 새 학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조국의 변경 지대에 사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생활 환경을 제공하게 될 쾌적하고 현대적인 교사(校舍)들의 완공을 함께 목격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총리는 또 베트남이 발전하고 강하며 번영하는 나라를 향한 원대한 열망을 품은 채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맥락에서 교육이 한 발 앞서 나아가 진정한 토대이자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6~2027학년도는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 결의를 처음으로 실행에 옮기는 학년도입니다. 사고방식과 실천 방식, 그리고 질적 수준을 혁신하는 학년도이며, 교육·훈련 발전에서 강력한 변화와 도약을 이뤄 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2026~2027학년도는 각 학교, 각 학급,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사, 한 명 한 명의 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교육계 전체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 내는 학년도가 돼야 합니다. 교육계 전체는 관리 사고와 교수법을 더욱 힘차게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학습자를 중심에 놓고, 학교를 토대로, 교사를 원동력으로, 가정을 버팀목으로, 사회를 함께하는 자원으로 삼아야 합니다. 학교를 진정으로 친근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고 인간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학생이 존중받고, 창의력을 키우며, 꿈을 가꿀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어서 총리와 당·국가 지도부, 각 화상 연결 현장의 내빈들이 함께 내륙 국경지대 각 면의 기숙형 초중학교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전국 각 화상 연결 현장의 교장들은 일제히 개학을 알리는 북을 쳐 2026~2027학년도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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