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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2개 지역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 달성…꽝닌성 12.54%로 1위

2026년 1~9월 베트남 12개 지역이 두 자릿수 GRDP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꽝닌시가 12.54%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양대 경제 중심지는 두 자릿수 성장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재정부 산하 통계국에 따르면, 2026년 1~9월 전국 34개 성·시 중 12곳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북부 관광‧광산 요충지인 꽝닌(Quảng Ninh)시가 12.54%의 성장률로 1위를 기록했으며, 중부 지방 하띤(Hà Tĩnh)성, 북부 항만 도시 하이퐁(Hải Phòng)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자한 박닌(Bắc Ninh)시가 그 뒤를 이었다. 북부 수도권 지방 닌빈(Ninh Bình)성,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자한 수도권 지방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 흥옌(Hưng Yên)성, 남중부 해안 지방 카인호아(Khánh Hòa)성 등도 모두 11%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나머지 4개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중부 대도시 다낭(Đà Nẵng)시, 동남부 지방 떠이닌(Tây Ninh)성, 북부 수도권 지방 푸토(Phú Thọ)성, 동남부 도사 동나이(Đồng Nai)시이다. 반면,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양대 기관차인 수도 하노이(Hà Nội)와 호찌민(Hồ Chí Minh)시는 두 자릿수 성장 그룹에 포함되지 못했다. 호찌민시의 1~9월 GRDP는 9.06% 증가해 전국 19위에 머물렀고, 하노이는 8.85% 증가로 20위를 기록했다.

통계 당국은 이 같은 고성장이 주로 탄탄한 산업 기반과 대규모 가공·제조업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집중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 유치, 수출 확대 및 서비스 부문의 발전 역시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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