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보유 중인 모든 에어버스 A320 및 A321 기종에 대해 제조사 에어버스(Airbus)와 교통운송부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의 요구 사항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감 시간인 11월 30일 오전 6시 59분 전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완료 후, 해당 항공기들은 곧바로 정상 운항에 재투입되었다.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항공 역시 에어버스 A320‧A321 기종 69대의 업데이트를 관계 당국과 에어버스가 정한 마감 시한보다 약 4시간 빠른 11월 30일 새벽 3시까지 마무리하며 신속하게 대응했다.
사진: NIA |
앞서 유럽항공안전국(EASA)과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안전 확보 및 운항 일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모든 A319‧A320‧A321 항공기에 대한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함을 통보한 바 있다. 이 정보를 접수한 베트남 항공사들은 즉각 기술 절차를 활성화하고, 제조사가 제공한 모든 도구, 소프트웨어, 지침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운항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