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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한국, 17건 여러 분야협력 문건 체결

양국 정상 회담 직후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윤석열 대통령, 양국 고위급 대표단은 양국 유관기관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17건의 협력 문건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후 양국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를 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 사진: 베트남통신사의 통느엇(Thống Nhất)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고위급 대표단은 양국 유관기관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17건의 협력 문건 체결식에 참석한 후에 공동 언론 발표식을 주재하였다.사진: 베트남통신사의 통느엇(Thống Nhất)

윤석열 대통령과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회담결과를 언론에 보도한데 포괄적인 전략동반관계의 의지로 향후 양국 관계를 증진하는 몇 가지 주요 방향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보반트엉 주석은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11시15분)부터 95분간 주석궁에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한국 대통령은 한국이 한-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일관되게 중요시하며 베트남을 핵심적인 파트너로 간주하고 지역 정책을 전개하는데 우선적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정치‧대외, 고위급‧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 유지 등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양국은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외교장관 회담도 연례화해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해양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 간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해양치안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공고해진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방산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대한 개발협력도 한층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이 베트남과 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할 것에 대해도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덧붙였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은 “양측이 더욱 노력해서 경제 협력을 보다 더 심도 있고 효과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양자 무역액을 가까운 미래에 1,000억 달러로, 2030년에 1,500억 달러로 증가시키려는 목표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베트남은 화력발전소, 액화천년가스(LNG), 첨단 기술 전자기기‧반도체 제조, 빅데이터, 생물학 기술, 스마트 도시 등에 대한 BOT(Build-Operate-Transfer, 민간사업시행자가 투자해 사회기반사업 완공함) 사업들과 국가 핵심 사업들에 신규로 투자하고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국 기업들을 환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베트남 내 교통‧도시 인프라 등에 대규모 발전을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 협력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양국은 외교·안보 분야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외교장관 회담도 연례화해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해양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 간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해양치안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2024~2027년 단계에 총 2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해 환경, 기후변화 대응, 보건, 교육, 디지털 전환 등에 베트남을 지원할 것이며, 특히 베트남의 과학기술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3천만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 지원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 미래세대 교류 증진을 위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지원과 장학생 초청 등 교류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세계와 지역의 정세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제 포럼에서 긴밀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글로벌 과제와 비전통적인 안보 문제에 대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베트남 동해에서 해상, 항공 및 해양의 자유와 안전, 평화적 환경 유지, 법적 질서 유지, 해양법에 관한 유엔협약(UNCLOS 1982)를 포함한 국제법에 맞는 국가의 정당한 권리·이익 보장, 평화적 조치로 해상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도 아세안과 메콩 틀, 특히 2021-2024년 한-아세안 관계의 조정국인 베트남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반도의 비핵화 이행, 대화 및 협력 촉진에 대한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을 강조하면서 베트남이 이 과정에 베트남의 역할을 수행하고 협력할 것으로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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