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토성이 올해 ‘훙왕 기일’을 맞아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6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문화·영성 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관광 상품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촉진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이다.
2026년 병오년 ‘훙왕 기일(베트남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왕조인 훙왕을 기리는 국가 공휴일)’ 및 훙왕 사당 축제 기간 동안 북부 수도권 지방 푸토(Phú Thọ)성은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민족의 뿌리와 가치가 융합된 문화·영성 관광의 대표적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6년 훙왕 기일 및 푸토 문화·관광 주간의 일환으로 훙왕 사당 역사유적지부터 비엣찌(Việt Trì), 번푸(Vân Phú), 농짱(Nông Trang), 타인미에우(Thanh Miếu) 등 인근 지역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널리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65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새벽부터 훙왕 사당을 찾은 수만 명의 베트남인들 (사진: VOV)각종 행사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체험을 극대화하고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관광 상품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거리 민속문화 축제, 전통 마을의 핫쏘안(Hát Xoan·푸토성 지역의 전통 민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바인쯩(Bánh chưng·베트남 전통 설 음식) 빚기 및 찌기 대회, 바인저이(Bánh giầy·베트남 전통 둥근 찹쌀떡) 찧기 대회, 훙왕 사당 야간 투어, 각종 예술 공연 및 지역 특산물 홍보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푸토성은 ‘푸토 - 사랑하기 위해 오는 곳’, ‘푸토 관광 - 다채로운 경험’이라는 주제로 2026년 관광 촉진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성지순례를 마친 많은 관광객들은 타인투이(Thanh Thủy), 낌보이(Kim Bôi), 마이쩌우(Mai Châu), 호아빈(Hòa Bình) 호수 등 인근 지역에 머물며 생태 관광, 휴양, 지역사회 기반 관광 상품을 추가로 체험했으며, 이는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