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저녁(현지 시간) 아비에이 유엔 평화유지군(UNISFA)에서 베트남 3호 공병대는 국방부와 공안부 합동 실무단과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독립 기념 80주년(1945년 9월 2일~2025년 9월 2일)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아비에이 유엔 평화유지군 군사 부사령관인 아메르 무함마드 움라니(Ameer Muhammad Umrani) 준장은 기념식 연설에서 80년 전 베트남의 독립 선언은 베트남의 민족적 힘뿐만 아니라 불굴의 독립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베트남이 영광스러운 과거와 더불어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념 사진 (사진: nhandan.vn) |
베트남은 세계 평화유지 활동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아비에이 주둔한 베트남 공병 평화유지군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준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비에이 평화유지군의 평화 정착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 및 지방 정부와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유대관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아비에이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단의 전반적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술 시범, 전통 공연을 비롯해 베트남 3호 공병대 장병들이 준비한 서적, 사진, 민족 의상, 수공예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 전통 음식 코너는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다채로운 문화와 미식의 축제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