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혁명 언론의 날100주년(1925년 6월 21일~2025년 6월 21일)과 베트남‧쿠바 우정의 해, 그리고 양국 수교 65주년(1960년 12월 2일~2025년 12월 2일)을 기념하여, 6월 6일 오전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쿠바 대사관은 베트남 언론인협회, 언론선전아카데미(AJC)와 공동으로 쿠바에서 유학했거나 근무했던 베트남 언론인 및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최했다.
이번 만남에서 로헬리오 폴랑코 푸엔테스(Rogelio Polanco Fuentes) 주베트남 쿠바 대사는 양국 언론인 간의 깊고 우애 넘치는 협력 덕분에 쿠바 국민들이 베트남 민족의 위대한 업적에 매일 동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는 당시 쿠바 대학들이 베트남 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였고, 이들은 쿠바 성과와 어려움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며 베트남 혁명 언론의 초기 전력의 일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레 꾸옥 민(Lê Quốc Minh) 베트남 언론인협회장은 세계 및 역내 언론이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성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사상 전선에서 적대 세력의 끊임없는 공격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베트남과 쿠바는 단결의 전통을 계승하고 확고한 정신을 유지하며, 언론, 정보, 통신 분야에서 적대 세력에 맞서 투쟁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베트남 언론인협회는 쿠바 언론인협회와 교류, 협력,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지속 촉진하여 양국 간의 특별 우호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한편, 베트남 혁명 언론의 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쿠바 언론인협회장은 쿠바 및 국제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펠릭스 엘무사 훈장(Felix Elmusa Medal)을 베트남의 대표적인 언론인 5인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