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925년 6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베트남 혁명 청년회(베트남 청년 혁명 동지회로도 불림)의 기관지인 ‘타인니엔(Thanh Niên, 청년)’ 신문이 응우옌 아이 꾸옥(Nguyễn Ái Quốc, 1919년~1930년 당시 호찌민 주석의 혁명 활동명) 주석에 의해 창간되었다.
이 신문은 광저우 문명로 13A번지(현재 문명로 248~250번지)에 본부를 두었으며, 이는 또한 베트남 혁명 청년회의 본부이기도 했다. 100여 년 전, 응우옌 아이 꾸옥 주석은 이곳에서 생활하며 활동했다. 현재 이곳에는 주석의 유품과 베트남 혁명의 초기 전사들과 관련된 많은 기념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여기에는 나무 의자, 타자기, 인쇄기, 육필 원고, 타인니엔 신문의 인쇄물을 보관했던 대나무 서가, 그리고 응우옌 아이 꾸옥 주석 및 신문 집필, 편집, 발행에 직접 참여했던 간부들의 업무용 책상 세트 등이 포함된다.
타인니엔 신문 인쇄실이 있는 베트남 혁명 청년회 유적지는 2024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광둥 혁명 역사 박물관의 이시빙(易西兵) 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저희는 더 많은 중국 동지들과 관광객, 중국 청년들이 중국과 베트남의 선배 지도자들이 구축한 혁명적 우의를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24년부터 이곳은 중국, 베트남,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특히 젊은 세대를 포함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방문객 수는 4만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