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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질 단층 발생 우려

2023년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인도와 유라시아 지각판의 내부 스트레스가 폭발적으로 해제되며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다수의 견고한 건축물들이 파괴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베트남에서도 여러 지질 단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제기했다.

베트남 지질연구원의 판 쫑 찐(Phan Trọng Trịnh) 교수는 베트남이 큰 지각판 사이의 경계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인도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의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두 지각판이 일으키는 지질 변동으로 인해 베트남 영토에서 여러 지질 단층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와 중부 지역에 밀집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요한 단층 중 하나는 홍강 내부의 단층으로, 중국 윈난성에서 베트남 북부 평야 지대까지 이어진다.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이 단층의 양쪽은 연간 3~5mm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에너지가 점차 축적되고 있으며, 미래에 지진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력 발전소, 병원, 원자력 발전소, 지역 간의 교통 인프라 등 중요 건설 사업에 지질 위험 지도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권장했다.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의 건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내진 설계 기준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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