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호찌민시 주민들은 구호품 접수처로 모여들어 중부 지방 수재민들을 위한 현금과 각종 필수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호찌민시에서는 수많은 주민들이 호찌민시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주도한 구호품 접수처로 모여들어 자라이성, 닥락성, 럼동성, 카인호아성 주민들을 위해 현금, 식료품, 의류 등을 기부했다. 이들은 모두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을 안정시키기를 바라는 한결같은 염원을 공유했다.

- “지금 홍수 피해가 너무 위험한 상황인데, 수재민들 모두 자연재해를 잘 극복하면 좋겠어요. 저희들이 힘을 모아 재건을 돕겠습니다. 저희는 도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도울게요.”

- “저는 옷이랑 새 수건 몇 개를 가져와서 중부 지방 동포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홍수 상황을 보니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파요. 주민들이 힘내서 잘 극복하고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 와서,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들을 분류해서 홍수 지역 수재민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돕고 있어요. 저희는 그곳 주민들이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고, 많은 독지가들이 함께하며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 주시기 희망하고요.”

현재, 전국의 다른 지방 정부들도 홍수 피해를 입은 지방을 돕기 위한 지원 조치를 서둘러 시행하고 있다.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럼동성에 우선적으로 500억 동(약 190만 달러)을 즉시 지원한다고 통보했으며, 곧 의료 물품과 필수품을 럼동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11월 21일 하노이시 당국은 또한 자라이성에 500억 동을 지원했다.

하노이시의 중부 지방 수재민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 발족식 [사진: nhandan.vn]

11월 22일 오전, 쩐 껌 뚜(Trần Cẩm Tú) 당 서기국 상임 서기, 판 반 장(Phan Văn Giang) 국방부 장관, 부이 티 민 호아이(Bùi Thị Minh Hoài) 베트남 중앙조국전선위원회 회장, 응우옌 호아 빈(Nguyễn Hòa Bình) 상임 부총리를 포함한 당, 국가 및 조국전선의 많은 지도자들이 카인호아성, 자라이성, 럼동성, 닥락성 등 홍수 지역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홍수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현지 주민들을 방문하여 위문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