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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국 각 지방, 2단계 지방정부 모델 시범 운영 도입

베트남 북부 산간 지방인 라오까이성의 통폐합 후 형성된 새로운 48개 동‧면급 행정구역이 모두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에 앞서 6월 17일부터 개혁된 정치 체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라오까이성의 중심지인 라오까이시의 경우, 첫 시범 운영일인 17일에 신설된 4개 동‧면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2단계(중앙 직할 성시급 및 동‧면급) 지방정부 모델 실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제안 및 해결, 도시 질서 및 문명화 추진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라오까이성 라오까이시 인민위원회의 응우옌 반 녓(Nguyễn Văn Nhất)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기본적인 준비는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특히 시설 측면에서 완벽히 갖추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간부들 모두 새로운 변화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고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베트남 북중부 지방 타인호아성의 시범 모델로 선정된 학타인(Hạc Thành)동은 2단계 지방정부 모델에 따라 신설 동‧면급의 당 위원회, 인민의회, 인민위원회 활동의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학타인동은 2021-2026년 임기 동 인민의회 제1회 회의 개최, 동 인민위원회 첫 회의 개최를 통한 동 인민위원회 업무 규정 및 사업 계획 등 관련 내용 심의 및 통과 등 다양한 상황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한편 6월 17일에 남중부 해안 지방인 빈딘성(향후 자라이성으로 통합) 지도부는 오는 6월 20일부터 58개 신설 동‧면을 일제히 시범 운영할 것이며, 행정 절차 해결, 문서 관리 소프트웨어 및 전자 시스템 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팜 아인 뚜언(Phạm Anh Tuấn) 빈딘성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오는 6월 20일 빈딘성에서는 58개 동‧면, 주로 공공 행정 서비스 센터와 동‧면 정부를 시범 운영할 것입니다. 자라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합의한 바에 따르면, 오는 6월 25일에는 자라이성 전체의 135개 신설 동‧면이 동시에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빈딘성과 자라이성의 문서 처리 시스템을 마감하고 신설된 성으로 시스템을 이전할 것입니다.”

베트남 중부 대도시인 다낭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꽝남성과 협력하여 6개 신설 동‧면에서 2단계 지방정부 모델 시범 운영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새로운 모델이 원활하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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