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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 교역액 250억 달러 조기 달성 추진

9월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18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 방문 일정 중 레 밍 흥(Lê Minh Hưng) 베트남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액 250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으며, 의약품,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을 비롯한 양국 제품의 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로 뜻을 모았다.
  레 밍 흥 총리(왼쪽)가 12일 뉴델리에서 회담를 갖기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레 밍 흥 총리는 양국 경제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 회랑 및 공급망 구축을 제안했고,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회원국들과 적극 공조하여 아세안-인도 상품무역협정(AITIGA) 검토를 조기에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도의 대형 기업들이 기술, 인프라, 에너지, 의약품 분야에서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했다.

양국 총리는 또한 도로, 철도, 항공, 해운 연결의 역할을 강조하며, 철도 연결 사업 추진을 검토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연결 회랑을 형성하고, 아시아-유럽 해운 항로와 연계된 양국 항만 간의 연결성을 제고하기로 합의했다. 레 민 흥 총리는 인도 측에 양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편 운항 횟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

양국 총리는 국방 산업 및 군사 교역, 훈련, 우대 신용 제공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외교·국방 대화 메커니즘의 첫 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레 민 흥 총리는 양측이 인공지능(AI), 5G/6G 이동통신 등 핵심 산업에 초점을 맞춘 베트남-인도 기술 연계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고, AI 및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 젊은 세대를 위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구축은 물론 양국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양국 지도자는 문화, 문명, 역사, 종교적 연계라는 양국의 강점을 살려 관광, 문화 협력, 문화유산 보존 및 진흥,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우호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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