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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입 회복세 지속…4,000억 달러 돌파 눈앞

베트남의 올해 누적 수출입 총액이 4,0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며 대외 교역의 가파른 회복세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전자제품 등 첨단 IT 품목이 성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베트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6년 5월의 전반부 베트남의 총 수출입액은 47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 중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168억 달러를 견인하며 베트남 수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부문이 6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술 제품과 가공·제조업 분야의 강력한 성장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섬유·의류와 신발 등 전통 품목도 각각 14억 달러와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양호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FDI 기업의 수입액은 약 2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수입은 주로 생산을 위한 원자재와 기계·설비에 집중되었다. 수입 품목 상위권은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으로 10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5월 15일까지 누적 수출입 총액은 394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무역 수지는 약 1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수출입 추세는 국제 생산, 가공 및 무역 활동이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수입 증가율이 수출을 상회함에 따라 향후 무역수지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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