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모바일 및 고정형 광대역 인터넷 속도에서 각각 세계 1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통신 인프라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하이테크 상품의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등 디지털 국가 건설을 위한 혁신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베트남은 모바일 광대역 인터넷 속도 207.3 Mbps, 고정형 광대역 인터넷 속도 287.33 Mbps를 기록하며 각각 세계 11위에 올라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권의 위치를 확고히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6월 1일 오전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부의 5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의 전체 수출 상품 중 첨단기술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76%에 달했다. 또한 베트남의 혁신 생태계는 963개의 과학기술 기업, 20개의 과학기술 거래소, 그리고 전국 34개 성·시 중 26개 지역에 설치된 37개의 혁신센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과학기술부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기술 및 신기술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기 위한 다양한 메커니즘과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했다. 르우 꽝 민(Lưu Quang Minh) 과학기술부 과학기술국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는 분산된 연구에서 집중적인 실행으로, 유행에 따른 기술 선택에서 국가 발전 과제에 기반한 선택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연구 결과물 도출, 제품 개발, 상용화 및 산업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개편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 분야의 굵직한 대외 활동과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었다. ‘베트남 과학기술혁신의 날(5월 18일)’ 기념 행사 일련을 비롯해 '지식 - 디지털 국가 건설'을 주제로 한 ‘2026 과학기술 도서 전시회’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베트남 대표단은 싱가포르, 미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전환·디지털 인프라 관련 다양한 국제 포럼에 참가해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