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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총리,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사고 현장 찾아…구조 작업 직접 지휘

7월 19일, 하롱베이로 유명한 베트남 북부 인기 관광지 꽝닌성의 띠똡(Ti Tốp)섬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전복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가 즉시 현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직접 지휘했다.
베트남 부총리,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사고 현장 찾아…구조 작업 직접 지휘 - ảnh 1현장 구조 작업을 직접 지휘하는 쩐 홍 하 부총리 (사진: VGP)

이 자리에서 쩐홍하 부총리는 생존자 추가 구조를 위한 신속한 수색과 모든 희생자 시신 수습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총리는 꽝닌성에 피해자 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는 접수 장소를 조속히 마련하고, 피해 가족들을 위한 위로 및 지원 활동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관계 당국의 노력 끝에 20일 새벽 2시 2분, 선박 번호 QN-7105를 단 유람선 ‘빈싸인 58호’(Vịnh Xanh 58)가 인양되어 해안으로 예인되었으며, 관계 기관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기준 구조된 총 피해자 수는 4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10명은 생존했으며, 37명은 사망했다(사망자 중 4명은 신원 확인 중). 

앞서 7월 19일 오후 3시 30분경, 유람선 ‘빈싸인 58호’(선박 번호 QN-7105)는 하롱베이 2번 노선(승솟(Sửng Sốt) 동굴 - 띠똡섬)을 운항하던 중 갑작스러운 폭풍우를 만나 전복됐다. 해당 유람선에는 베트남인 관광객 48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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