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서기장, 팜밍찡 총리와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 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 네트 사보은(Neth Savoeun) 캄보디아 부총리, 아미나 모하메드(Amina Mohamm) 유엔 사무차장,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을 비롯한 40개국 및 국제기구 대표 1,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이 주최하는 녹색 성장에 관한 최초의 다자간 고위급 회의이다.
회의에서 또 럼 당서기장은 정책 연설을 발표하며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에 내빈들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당서기장은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이 빠르고 친환경적이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정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략적 돌파구를 끊임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의 여정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조화로운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빠른 발전은 지속 가능성, 높은 품질, 경제 발전과 문화, 사회,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적응과 조화로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국가 발전은 국제적 책임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인류의 행복과 세계 문명을 위해 평화와 안정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해야 합니다. 발전 과정은 국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국민은 모든 발전의 결실을 누려야 합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이 제도적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과학 기술 및 혁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결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녹색 성장을 위한 제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4G 회의 개최는 지속 가능한 발전, 에너지 전환 및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목표에 대한 베트남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팜밍찡 총리는 P4G 개막 연설에서 녹색 전환이 현 상황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메시지와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녹색 전환 과정에 참여하여 그 성과를 향유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책임이자 권리입니다. 베트남에 있어 디지털 전환과 함께 녹색 전환은 객관적이고 필연적인 요구이며, 2030년까지 중고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이 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COP26에서의 약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자 혁신적인 동력입니다.”
이와 더불어 팜밍찡총리는 회의에서 내빈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3가지의 제안을 제시했다. 이는 녹색 사고방식 완성 촉진, 책임감 있는 녹색 공동체 구축, 국제 협력 및 민관합작 강화 등이다.
아미나 모함 유엔 사무차장은 회의 개최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최근의 녹색 전환에 있어 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에 행동 계획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함께 베트남은 많은 국가들에게 강력한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저는 여러분이 국민을 위한 목표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 전환 및 공정한 에너지 전환에서 민관합작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팜밍찡 총리는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국제기구 대표단장을 위한 환영식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