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마이 판 중 제네바 주재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및 기타 국제기구 베트남 대표부 대사는 군축과 핵 비확산 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이 일관되고 원칙에 기반함을 재확인했다.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의 국방 정책이 이른바 ‘4무(無) 정책’이라는 확고한 원칙에 의해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방의 근간이 되는 이 원칙은 △군사 동맹 불참 △특정 국가와 연대하여 제3국 반대 불가 △외국 군대 주둔 및 타국 대항을 위한 영토 사용 불허 △국제 관계에서의 무력 사용 및 무력 위협 배제 등을 골자로 한다.
이어 대사는 군축회의와 핵확산금지조약(NPT) 간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강조하며, 군축회의에서의 진전이 NPT 평가회의를 위한 우호적인 정치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고, 반대로 성공적인 NPT 평가회의는 다자간 군축 체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대사는 베트남이 이 두 가지 프로세스 모두에서 대화를 촉진하고 적극 기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