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현지 시간)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베트남 외교부 상임 차관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고위급 공개 토론회에 참석하여 ‘빈곤, 저개발 및 분쟁: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민 부 상임 차관은 지속가능발전이 단순한 목표가 아닌 항구적인 평화 유지의 근간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날 차관은 전쟁 후 국가 재건에 대한 베트남의 실질적인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발전을 핵심으로 삼고 유엔 기관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들의 지원은 베트남이 경제를 회복하고 사회 통합을 촉진하며 지난 수십 년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021~2022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재임 시절, 무력 분쟁 시 민간인의 생명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 보호에 관한 2573호 결의를 발의하는 등 유엔의 평화·안보 의제에서 개발 우선순위를 증진하는 데 베트남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차관은 강조했다.
이날 연설을 통해 응우옌 민 부 상임 차관은 평화 유지, 구축 및 지속, 분쟁 후 회복 및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보다 포괄적이고 통일된 접근 방식을 확립하기 위해 안보리와 유엔 개발 기구, 특히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평화 구축 위원회, 기타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몇 가지 구체적인 권고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