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 절차를 안내하는 타이응우옌성 공무원 |
삼성을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들이 공장을 둔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 타이응우옌성(옛 박깐성과 타이응우옌성 통합)의 주민들은 2단계 지방정부 모델 시행 첫날, 인프라의 동시 투자와 지역 간 교통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을 통해 통합 후 새로운 발전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 “이번 변화가 국가와 협동조합 부문에 많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협동조합들도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집단 경제 부문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만약 지방이 통합되고 교통 도로가 강화되어 이동이 편리해진다면,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더 넓은 면적과 공간이 생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경제 발전이 더 잘 이루어지고 편리해질 것입니다.”
2단계 지방정부 모델 본격 도입 첫 날에 업무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
한편, 통합 후 럼동성(옛 빈투언성, 닥농성, 럼동성 3개 성 통합)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며 남중부 및 떠이응우옌 고원 지대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지역이 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지방 통합이 각 지역의 강점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 “닥농에는 잠재적인 관광 개발 지역이 있지만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빈투언은 해양 관광의 이점을, 럼동은 휴양 관광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합된 지방이 이러한 강점을 잘 발전시켜 더 많은 일자리와 지역 및 국민의 소득 증가를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저희 머농(M'Nông)족 주민들은 통합 후 소수민족 지역이 더 잘 발전하고, 통합된 지방의 지도부가 소수민족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교역이 원활해지기를 바랍니다."
1일 오전에 주민들의 신청을 처리해 주는 떠이닌성 공무원 |
2단계 지방정부 모델 시행 첫날, 동나이성(옛 동나이성과 빈프억성 통합)과 떠이닌성(옛 떠이닌성과 롱안성 통합)의 주민들은 행정 절차가 이전보다 빠르고 편리해진 것에 기쁨을 표했다.
- “예전에는 서류 절차를 위해 현급까지 가야 해서 멀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이제는 면급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면 행정센터의 많은 절차들이 간소화되어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어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 “매일매일 서비스 방식이 혁신되고 창의적으로 변하여 주민과 더 가깝고 신속해지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이동 시간과 수고를 줄이고, 모두가 기뻐하고 만족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