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2026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6.8%로 전망하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베트남 경제가 견고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견조한 수출과 활발한 투자, 그리고 대대적인 행정 개혁이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제시되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성장세 둔화 요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베트남 경제는 견고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2026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5월 15일 하노이에서 발표된 세계은행의 최신 ‘베트남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WB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장세는 견조한 수출과 활발한 투자, 견고한 내수 경제와 더불어 ‘도이모이(Đổi Mới; 1986년 제6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에서 채택된 '새롭게 바꾼다'는 뜻의 개혁·개방 정책)’ 정책 이행 이후 최대 규모의 행정기구 정비 및 효율화 속에서 추진되는 포괄적인 개혁 프로그램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WB는 또한 베트남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단기적 위험은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제조업과 수출이 계속해서 성장의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나, 국내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남기고,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며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B는 베트남의 개혁 프로그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반면, 효율적인 투자 보장, 충분한 재원 확보, 기대에 부응하는 개혁 이행 속도 등 개혁을 실제 성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투자자 신뢰, 민간 투자, 경제 성장 및 회복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고소득 국가 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