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저녁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린우(林武) 산둥성 당위원회 서기 겸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주임을 접견했다.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이 베트남‧중국 관계 발전을 언제나 중요하게 여기며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양국 지방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모든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산둥성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베트남 각 지방과 경험을 공유하고 인력 양성을 촉진하며, 특히 고품질 농산물을 중심으로 베트남산 상품 수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산둥성에 자유무역지대 운영 경험 및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시장 원활화 정책을 공유하여 베트남 기업들이 더 나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산둥성의 선진 과학기술 수준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첨단 기술 이전 및 고급 인력 양성과 연계하여 전자, 첨단 기술, 저탄소, 친환경 등 분야에 질 높은 투자를 확대하도록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린우 산둥성 당위원회 서기는 팜 민 찐 총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산둥성과 베트남 지방 간의 협력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산둥성은 베트남 지방과 함께 무역, 투자, 생산 등 기존 분야에서 협력의 질을 높이고, 녹색 발전, 디지털 경제와 같은 신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문화, 관광, 교육, 예술 교류를 강화하고 민간 교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