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Vienna)에서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일명 ‘하노이 협약’) 이행 규칙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5년 10월 25~26일 하노이에서 협약 서명 개시식 이후 열린 위원회의 첫 회의다. 주요 안건으로 ‘하노이 협약’ 당사국 총회 운영 규칙 초안을 논의하며, 협약 발효 즉시 효율적인 이행이 가능하도록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노이 협약 서명 개시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르엉 끄엉 구각주석과 각국 대표자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주빈 유엔 및 국제기구 베트남 대표단장인 부 레 타이 호앙(Vũ Lê Thái Hoàng) 대사는 이번 회의에서 베트남이 협약의 제정 및 이행 과정에서 항상 협력과 합의의 정신을 중시해 왔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대사는 명확하고 엄격하며 합의에 기반한 운영 규칙은 협약 발효 시 당사국 총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게 운영되는 데 필수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아직 협약에 서명하거나 비준하지 않은 국가들이 조속히 필요한 절차를 완료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호앙 대사는 이를 통해 협약이 신속히 발효되어 사이버범죄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현재 베트남은 국내 절차를 적극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협약을 비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