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주그리스 베트남 대사관은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Athens)와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Thessaloniki)에서 ‘잠재력의 개방: 베트남 숙련 노동자, 그리스 노동 시장을 위한 전략적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양국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매칭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행사의 모습 (사진: 주그리스 베트남 대사관) |
베트남 내무부 산하 해외노동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은 매년 약 16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해외로 송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80만 명의 베트남 노동자가 30개 이상의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며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중 유럽 시장은 대규모 외국인 인력 수요가 있는 주요 전략 지역이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2023년 말부터 현재까지 약 1,300명의 베트남 노동자가 입국하여 산업 현장에 투입되었다.
행사에서 팜 티 투 흐엉(Phạm Thị Thu Hương) 주그리스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이 국가 발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숙련 기술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베트남 노동자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