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꽃게의 대미(對美) 수출이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규정 적합성 인정에 힘입어 베트남산 꽃게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베트남 수산물수출제조협회(VASEP)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의 전 세계 시장 대상 꽃게 수출액은 약 2,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액은 4개월간 1,9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 미국은 현재 베트남 꽃게 전체 수출액의 8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소비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은 연간 약 11억 달러 규모의 꽃게를 수입하는 세계 최대의 꽃게 수입국으로, 특히 냉동 꽃게 제품의 수요가 높다. 베트남산 제품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은 게살 제품과 가공 꽃게를 주로 선호하며, 특히 소매 유통 채널, 레스토랑 및 간편식(HMR)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VASEP은 베트남의 꽃게 조업 및 어업 방식이 미국 해양대기청(NOAA)으로부터 해양포유류보호법(MMPA)에 따른 동등성 인정을 받게 됨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추가 성장 여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