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민군 총참모부가 ‘무인체계국’을 공식 창설하며 군 현대화 과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전 세계적인 군사 과학 발전 추세에 발맞춰 첨단 기술전 상황에 대비한 종합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
6월 11일 오후, 베트남 인민군 총참모부는 ‘무인체계국(베트남어: Cục Phương tiện không người lái)’ 창설 결정 공포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인민군 현대화 과정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판 반 장(Phan Văn Giang) 대장은 무인체계국의 창설이 세계 군사 과학 발전 추세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민군의 종합 전투력을 최적화하고 신속·유연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판 반 장 대장은 무인체계국 소속 간부 및 장병들에게 현대적인 첨단 작전 부대로서의 위상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자립·자강의 정신을 고취하고 강력한 혁신을 통해 초기의 모든 난관을 극복하여 부여된 정치적 임무를 훌륭히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 군의 무인 체계 분야 활동과 관련하여 당 중앙 군사위원회(베트남 공산당 최고 군사 지도 기관) 및 국방부에 대한 전략적 참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도 지시했다.
무인체계를 점검하는 베트남 국방부 관계자들 (사진: VGP)이에 신임 무인체계국장인 응우옌 반 쯔엉(Nguyễn Văn Trường) 대좌(한국군 대령 격)은 소속 간부 및 장병들을 대표하여 굳은 결의를 다졌다. 국장은 부대원 모두가 항상 굳게 단결하고 고도의 책임감을 발휘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하고 병력을 안정화하며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화된 장비의 운용 및 숙달 훈련에 집중하고, 유관 기관 및 부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연하고 효율적인 합동 작전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어떠한 첨단기술전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