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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경찰, '복제카드로 현금 인출' 한국인 3명 구속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베트남에서 한국인 3명이 불법 복제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18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공안(경찰)은 최근 복제한 신용카드로 3억 동(1천572만 원)을 빼낸 혐의로 김모(41) 씨 등 한국인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베트남 내 상점에서 실제로 물건은 사지 않으면서 복제 카드로 결제만 한 뒤 그 대금을 은행에서 인출해 챙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베트남 공안은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상점 주인들은 이들을 도와주고 인출한 돈의 일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은 현지 공안을 통해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베트남 공안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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