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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거점으로 발전하는 호찌민시 남부

호찌민시 냐베군(Nhà Bè)에 소재한 탄깡(Tân Cảng)-히엡푹(Hiệp Phước) 항구는 호찌민시 남부에서 물류 거점이 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지리적인 입지와 항구 주변 토지에 대한 투자 계획 등으로 인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곳 항구의 총 면적은 17헥타르에 해당한다.

항구를 운영 중인 사이공 뉴포트기업(Saigon Newport)은 ‘탄깡-히엡푹 항구에 투자를 확대했다’라며 ‘저장 공간, 컨테이너 터미널, 종합 항구 등을 포함한 300헥타르에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호찌민시 도심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히엡푹 산업공단에 소재해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롯데, 알파(Alpha), 도리(Dory) 창고 및 사이공 푸드 공장 등과 같은 고객 기업들의 창고와도 인접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호찌민시 남부에서 유일하게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항구이다. 이곳은 바리아(Bà Rịa)-붕따우성(Vũng Tàu)에 위치해있는 까이멥 항구(Cái Mép) 및 깟라이 항구(Cát Lái)를 잇는 최상의 연장선상으로 손꼽힌다.

탄깡-히엡푹 항구의 주변 도로는 다양한 산업 구역으로 연결돼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여러 산업공단을 끄우롱(Cửu Long) 메콩델타에 소재한 터미널과 연결하고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쏘아이랍 강(Soài Rạp)에 위치해 있다. 항구의 주요 정박지 길이는 420m이며 컨테이너 정박지 2곳과 바지선 정박지 4곳으로 구성돼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최대 5만DWT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매주 해외 항로 7곳과 국내 항로 1곳을 오가는 선박을 처리하고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시간 및 비용 부문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탄깡-히엡푹 항구에 진입한 선박은 조기 정박을 할 때 시간제한이 없다. 이와 함께 탄깡-히엡푹 항구와 탄깡-깟라이 항구 사이에 무료 저장 및 무료 운항이 가능하며, 탄깡-깟라이 항구에서 탄깡-히엡푹 항구까지 비어있는 컨테이너를 무료로 운항해 탄깡-히엡푹 항구에서 선박을 정박한 뒤 물품을 실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탄깡-히엡푹 항구에서 하역한 냉동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12시간 동안 운영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이를 탄깡-깟라이 항구로 이송해 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쏘아이랍 강에 설치된 부표 7종은 3만~4만 톤에 달하는 선박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현대식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물품을 대상으로 대용량 화물 및 종합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에는 쌀, 해산물, 비료, 철강, 철, 석고, 시멘트, 풍력 발전용 OOG 프로젝트 등이 포함돼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주요 소비자 및 파트너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간 35만 톤이 넘는 생산 능력을 처리하고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베트남 필수 물품의 수출 통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남부의 핵심 경제 지역 및 메콩 델타 지역에서 물자를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해상 화물 시장은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탄깡-히엡푹 항구는 COSCO, TSL, WANHAI, OOCL, ONE 등과 같은 주요 해상 라인을 수용하고 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베트남 남부의 물류 활동을 책임지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탄깡-히엡푹 항구는 호찌민시 냐베군이 도시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사이공 뉴포트기업은 냐베군을 베트남의 주요 항구 및 물류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위성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탄깡-히엡푹 항구는 사이공 뉴포트기업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호찌민시는 2025년까지 물류 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설정했으며 이를 2030년까지 연계해 시행할 방침이다. 호찌민시는 항구 운영을 연계해 물류 중심지를 개발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부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찌민시는 이를 통해 물류 체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냐베군은 히엡푹 물류 센터를 250헥타르 이상의 규모로 유지해 전자상거래 및 국내 물자 유통 등의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2021~2030년에 해당하는 베트남 항구 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은 궁극적으로 물류 흐름을 호찌민시의 도시 중심지에서 이전한 뒤 메콩 델타 및 바리아-붕따우성의 까이멥 항구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호찌민시 주변 지역의 환적 물류를 수용하기 위해 대규모 항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베트남은 해당 10개년 항구 개발 기본계획을 2050년까지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세계적인 해상 항로에서 우호적인 위치에 소재해 있다. 호찌민시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물류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물류 센터 3곳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찌민시는 남부와 북부에 물류 센터를 설립하고 항공 산업을 위한 물류 설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관계당국은 ‘남부와 북부에 설립되는 물류센터의 경우 2025년까지 최소 40 헥타르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70헥타르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찌민시는 물류 산업의 연간 성장률 목표를 25%로 설정했다. 호찌민시는 도시 경제에서 물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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