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오전, 레밍흥(Lê Minh Hưng) 국무총리는 전·현직 당 및 국가 지도부와 함께 호찌민시 ‘열사 유해 수습 및 신원 확인 지도위원회’가 레티리엥(Lê Thị Riêng) 문화공원에서 주관한 731위의 열사 유해 추모식 및 헌화식에 참석했다. 추모식이 끝난 뒤 731위의 열사 유해는 롱빙(Long Bình)동에 위치한 호찌민시 열사묘역으로 운구되어 안장되었다.
베트남 현충일 (1947.7.27.~2027.7.27, 베트남 전몰장병 및 보훈공헌자의 날) 제8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되는 ‘전몰장병 유해 발굴·수습 및 신원 확인을 위한 ‘500일 집중 캠페인’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깊은 경의를 보여주는 동시에, 오랜 세월을 기다려온 유가족들에게 마침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유해 발굴·수습 및 신원 확인을 가속화하기 위한 ‘500일 집중 캠페인’(2026.03.15~2027.07.27)이 전격 개시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우방국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현지에까지 수많은 발굴단을 파견하는 등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500일 집중 캠페인’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베트남의 전통 사상인 '음수사원’(飲水思源,마실 물을 얻으면 그 근원을 생각한다)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실천이자,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린 이정표가 되고 있다. 돌아온 유해 한 구, 비석에 새로이 새겨진 이름 하나는 오랜 기다림 속에 가슴을 졸이던 유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전쟁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숭고한 여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