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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당 서기장: “문화가 앞장서 국가 신뢰와 소프트 파워 구축”

8월 23일 오전 하노이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 문화계 전통의 날 80주년(1945년 8월 28일~2025년 8월 28일) 기념식 및 1등급 노동 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팜 민 찐 총리가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문화가 앞장서 신뢰를 공고히 하고, 국가의 소프트 파워 형성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1등급 노동 훈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서기장은 현재 베트남이 선진적이면서도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문화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간을 발전의 주체이면서 목표이자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산업 진흥, 건전한 문화시장 조성, 문화적 생활환경 구축, 국가·가정·개인의 가치체계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특히 문화가 앞장서 길을 밝히고 이끌며, 국민의 기개를 북돋우고 신뢰를 공고히 하여 국가의 소프트 파워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서기장은 문화 부문 전체가 당과 국가의 전략적 결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화를 경제·정치·사회와 동등하게 중요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략, 계획, 프로그램, 중점 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현하고, 획기적인 제도를 마련해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문화 산업과 창의 경제를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문화 시장 체제, 금융 기제, 관세·금융·토지·투자·데이터 등에 대한 정책들을 완비해야 합니다. 동시에 문화에 종사하는 기업들과 스타트업 회사를 장려하고, 문화상품 생산·유통·소비 등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개발하며, 대도시와 주요 관광지들에 접목하는 창의 산업단지·산업 클러스터 그리고 ‘컬쳐 밸리’를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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