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영부인, 벨기에 아동병원 방문

유럽연합(EU) 및 벨기에를 공식 방문 중인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영부인 응오 푸엉 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파비올라여왕 아동대학병원(HUDERF)을 방문해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파비올라 여왕 아동대학병원(HUDERF) 관계자 및 직원들. 사진: 베트남통신사 외부자료 인용

 

이 병원은 캠퍼스 내에 학교를 두고 있으며, 아동 자폐증 조기 개입과 정신 건강 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병원 경영진은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에게 브뤼셀대학교병원(HUB) 시스템 소속인 HUDERF의 기능과 규모, 아동의 돌봄·치료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1986년 설립 당시 벨기에의 파비올라 왕비의 이름을 따 명명된 HUDERF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종합 소아 연구·치료 전문기관 중 하나로, 선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아 정신과 입원 치료 구역을 방문한 영부인 리 여사는 감동을 표하며 아이들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안부를 물었다. 그녀는 “작은 전사들”이 항상 용기와 믿음을 잃지 않길 바라며, 아이들 곁에는 늘 사랑하는 가족과 헌신적으로 돌보는 의료진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영부인 응오 프엉 리(Ngô Phương Ly) 여사가 파비올라 왕비 대학 어린이병원(HUDERF)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외부자료 인용

의료진의 설명과 직접 본 현장을 통해 리 여사는 병원이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과 마음의 안정을 치료만큼이나 중시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HUDERF는 자폐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에 특히 중점을 둔다. 18개월부터 4세까지의 아동은 덴버 조기자폐증치료 덴버 모델(ESDM)에 따라 놀이를 통한 집중 치료를 받는다. 병원에는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주간 치료 유닛과 2세 반부터 6세까지 아동을 위한 치료 유치원도 운영되고 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영부인 응오 프엉 리(Ngô Phương Ly) 여사가 파비올라 왕비 대학 어린이병원(HUDERF)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외부자료 인용

HUDERF의 또 다른 특징은 병원 내에 위치한 로베르 뒤부아(Robert Dubois) 학교다. 이 특별 교육 공간은 브뤼셀 시에서 관리하며, 2세 반부터 21세까지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료 유치원은 학교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치료와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덕분에 입원 기간에도 아이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는다.

가족 역시 치료 과정의 일부로 간주된다. 정문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는 부모를 위한 숙소가 마련되어 있어 부모가 자녀 곁에서 머물 수 있다. 의료진은 부모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방법을 인내심 있게 지도해 어떤 아이도 치료 기간을 혼자 보내지 않도록 돕는다.

영부인은 이곳 의료진이 자신의 일을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사명으로 여기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료진을 뛰어난 전문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아이들을 힘든 시기에 보호하는 ‘두 번째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영부인은 의료진의 헌신과 간호사의 따뜻한 미소,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 곳곳의 세심한 배려가 아이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부모에게도 안심을 준다고 했다. 매 치료 시간, 작은 진전, 격려의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며, 이는 더 밝은 미래를 쌓아가는 초석이 된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HUB 소아청소년정신과장인 베로니크 델벤느 교수는 병원이 2022년부터 베트남과 3년씩 두 차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파트너는 후에 중앙병원이며, 베트남 국립아동병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협력을 통해 후에 중앙병원 소아과는 자폐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전용 공간을 갖춘 유닛을 신설했다. 또한, 브뤼셀에서 연수를 받은 정신과 전문의가 담당하는 청소년 전용 입원 치료 유닛도 개설했다. 부모 대상 심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의료진 2명이 HUDERF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병원 이사회의 세심한 환대에 감사를 표한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벨기에의 아동 건강 관리 경험, 즉 현재 베트남이 중시하는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리 여사는 HUDERF의 모델이 널리 확산될 가치가 있다며 베트남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벨기에와 베트남 의료기관의 협력이 확대돼 더 많은 아동이 전문성과 사랑이 결합된 돌봄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