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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베트남 독립 기념일 맞아 전국 역사 유적지 8곳 추천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1945년 9월 2일~2025년 9월 2일)을 맞아 최근 미국의 여행 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수도 하노이,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 그리고 중부 지방 꽝찌성과 꽝응아이성 등 4개 지역의 역사 유적지 8곳을 추천했다.

해당 잡지는 하노이의 호아로(Hỏa Lò) 수용소와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을 언급했다. 꽝찌성에는 민족 독립 투쟁과 깊은 관련이 있는 빈목(Vịnh Mốc) 터널과 과거 베트남 북남을 갈라놓았던 경계선인 벤하이(Bến Hải)강을 가로지르는 히엔르엉(Hiền Lương) 다리를 추천했다. 꽝응아이성의 경우, 해당 잡지는 미선(Mỹ Sơn) 학살 현장 기념관을 추천했다. 호찌민시에서는 전쟁 박물관, 통일궁, 꾸찌(Củ Chi) 터널 등 3곳의 주요 역사 유적지가 필수 방문지로 꼽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추천한 모든 장소는 베트남 민족의 평화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군과 민이 영웅적으로 투쟁했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잡지는 베트남 독립 기념일을 맞아 하노이 바딘(Ba Đình) 광장과 주요 거리를 가로지르는 대규모 국군 시가행진을 포함한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들이 오는 9월 2일 오전에 개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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