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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하노이에서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 타결식 개최하는 베트남 지지

2월 19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베트남 유엔 상임 대표단과 호주 대표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공동 주최한 '하노이를 향하여: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 타결식’이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유엔 회원국 및 관련 국제기구에서 100명이 넘는 대표가 참석했다.

토론회 개막사에서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지난 2024년 12월에 열린 유엔 총회에서 하노이를 협약 체결 장소로 결정한 것에 대해 모든 국가에 감사를 표했다. 대사는 베트남이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유엔 법률 사무실(OLA) 및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하노이 협약이 조속히 발효되고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토론회에서 베트남 정부 부처를 대표하는 공안부, 국방부, 외교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행사 준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이 행사를 통해 베트남은 책임감 있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에서 다자주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안보와 주권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여러 국가 및 지역 그룹 대표들은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 타결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협약안의 조속한 서명 및 비준을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5년 하노이에서 열리는 타결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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