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숲,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럼동(Lâm Đồng)성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참(Chăm)족 공동체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은 지역 관광 상품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우짱(Bàu Trắng) U&Me 관광지에서 물항아리와 함께 춤추기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오랜 세월 햇빛과 바람이 강한 이 땅과 함께 살아온 참족은 럼동성은 물론 베트남 전체 문화에 많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압사라(Apsara) 춤, 기낭(Ghi-năng) 북과 파라능(Paranưng) 북, 사라나이(Saranai) 관악기의 선율에 맞춰 펼쳐지는 부채춤은 관람객을 매료시킨다. 또한 이끼 낀 고풍스러운 참 사원과 탑과 같은 건축 유산, 풍부한 시가(詩歌) 전통, 축제, 전통 공예 등은 매우 독창적이며 뚜렷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준다.
럼동성 호아탕(Hòa Thắng)면 홍럼(Hồng Lâm) 마을에 위치한 바우짱(Bàu Trắng) U&Me 관광지는 박빈(Bắc Bình)면 참족 예술인 및 아마추어 공연자들과 협력하여 참족 민요와 민속춤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병오년 설 연휴를 계기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주말이나 단체 관광객 요청 시 운영되고 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족 민속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동나이(Đồng Nai)성에서 온 관광객 응우옌 티 하인(Nguyễn Thị Hạ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로그램이 매우 훌륭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을 잘 보여줍니다. 정말 매력적인 공연입니다.”
포사이느 전탑 유적지에서 참(Chăm)족 민속 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관광객들은 바우짱 사구를 체험하기에 앞서 참족의 압사라 춤을 감상하며 분위기에 흠뻑 빠지게 된다. 노래와 춤이 기낭 북, 파라능 북, 사라나이 관악기의 선율과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바우짱 U&Me 관광지 관계자 팜 반 쫑(Phạm Văn Trọng) 씨는 관광객에게 참족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저희는 옛 박빈 지역의 참족 문화예술단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베트남 문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역 문화와 전통 공예를 함께 소개하여 명절이나 휴일에 관광객들에게 관광의 매력을 더하고자 합니다.”
럼동성 포사이느(Pô Sah Inư) 전탑 유적지 관리위원회 쩐 득 중(Trần Đức Dũng)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 저희는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관광 코스와 상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중에는 참족 전통 공연 관람과 체험, 그리고 직조와 도자기 같은 전통 공예 체험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활동은 관광객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바우짱 U&Me 관광지와 포 사 이누 탑 유적지뿐 아니라, 무이내(Mũi Né), 띠엔타인(Tiến Thành), 판티엣(Phan Thiết) 지역의 여러 리조트와 관광지에서도 전통 예술을 활용해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의 매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