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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베트남서 ‘집짓기 희망나눔봉사’ 전개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베트남은행원노동조합과 함께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베트남 푸토성에서『KB희망의 집』 20채를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주거 안전이 우려되는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활동은 100여명의『KB USR보듬봉사단』이 직접 현장에 파견되어 주택건설에 참여했다.

또한, 인근 뚜엔꽝성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노트북컴퓨터,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을 기증하고 함께 어울려 문화•체육 활동을 펼쳤다.
뚜엔꽝성은 역사적인 베트남독립운동 발원지로, 지난 해 KB국민은행이 베트남총리실, 한베문화교류센터와 연계하여『KB희망별학교』를 기증한 지역이기도 하다. 사회공헌활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현지 당국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이 AFC U23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이 극대화된 바 있으며, 이번 활동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수혜자 대표 응우엔 반 띵 씨는 “아내가 병석에 있어 가정환경이 매우 어려웠는데 한국에서 온 KB가 새집을 지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은 “당행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에서 USR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며, 노동조합이 건전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는 면에서 매우 발전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행원노동조합 응우엔 동 띠엔 위원장(현 베트남중앙은행 부총재)도 “이번 활동이 양국 금융 노동조합 간의 오랜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베트남에 호치민지점을 두고 있으며, 하노이사무소가 지점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권태두 사무소장은 “이번 USR활동이 베트남금융당국에 당행의 현지기여 의지를 재차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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