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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그룹, 베트남 롯데면세점 호찌민 시내점 추진

베트남 IPP그룹이 롯데면세점 호찌민 시내점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하노이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데 이어 호찌민에서 추진되는 국제금융센터에서도 롯데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위드 코로나' 전략 차원에서 해외 사업 재개에 팔을 걷어붙이고 호텔롯데 상장 이슈로  IPP그룹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IPP그룹은 호찌민시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IPP그룹은 현재 글로벌 로펌과 금융 컨설팅 회사를 통해 프로젝트 초안을 완료하고 이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제안된 투자 프로젝트는 △국제금융센터 건설 △비관세 구역 △공항도시 개발 △스마트 도시 건설 △리조트 건설 △화물항공공사 설립 등 5가지 영역에 중점을 둔다.


특히 호찌민 국제금융센터 사업계획서에는 시내면세점도 포함됐다. 또한 IPP그룹은 미국 파트너사인 칸토어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화물항공사 IPP 에어 카고(IPP Air Cargo)를 설립할 예정인 가운데 비관세 구역 프로젝트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IPP그룹은 지난 35년간 자유무역지대와 경제구역 내 비관세구역, 공항 및 터미널내 면세점 또는 쇼핑몰 등 사업에 투자해왔다. 주요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현재 108개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현지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IPP그룹은 롯데면세점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호찌민 내 롯데면세점 시내점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금융 컨설팅 회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12월 22일 하노이 시내면세점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IPP그룹과 합작법인 형태로 하노이와 다낭, 깜란 공항에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PP그룹이 호찌민 국제금융센터를 추진하면서 시내면세점을 놓고 롯데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양사는 연말 하노이 시내점을 짱띠엔 플라자 6층에 1598㎡ 규모로 오픈할 예정으로 파트너십이 공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롯데면세점이 '위드코로나' 전략 차원에서 해외 사업 재개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호텔롯데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상반기 1조6047억원의 매출액과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7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베트남픽토리알/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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