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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베트남 무역·투자협정에 태국은 전전긍긍

베트남과 유럽연합(EU)의 무역·투자협정에 대해 태국 상업부 무역정책전략국이 태국의 자동차와 컴퓨터, 전기회로 등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6월 30일 하노이에서 조인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과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IPA)은 내년부터 발효 예정이다.

지난 1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태국 무역정책전략국은 “EU가 개발도상국과 맺은 협정 중에 가장 야심차고 포괄적이다. 베트남은 이로써 태국보다 우위에서 이익을 손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FTA에 의해 베트남은 EU 제품의 65%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며, 나머지 제품도 10년 이내에 관세 인하가 이루어진다. EU는 베트남 제품의 71%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며, 나머지도 7년 이내에 관세를 낮춘다.

한편 EU는 2015년에 태국을 일반특혜관세제도(GSP)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태국의 전 수출품은 EU의 관세 대상이 됐다.

정책전략국은 “많은 완성차 업체가 생산설비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사태에 대비해 태국의 자동차부품 메이커는 효율성을 개선하고 차세대 자동차 생산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컴퓨터 및 관련 부품, 전기회로도 베트남 이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밖에도 의류와 액세서리, 쌀, 가공어패류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 봤다.

[오영상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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