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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단말기 1위 ‘와이어카드 베트남’ 지분 100% 인수

BC카드는 ‘와이어카드 베트남’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절차는 올 3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뉴스(Vietnam Investment News) 5월 22일자에 따르면 와이어카드 베트남은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의 베트남 지사로 현지 시장에서 POS(포스) 단말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C 카드는 베트남 와이어카드 법인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통합 단말기를 개발하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 BC카드는 거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BC카드가 와이어카드 베트남의 지분을 인수해 현지 시장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고 현지에서 존재감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여 현재 BC 카드는 NAPAS(베트남 금융결제원), LienVietPost 은행, SacomBank 등 베트남의 국영 은행, 금융 기관들과 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지원을 받는 모기업 와이어카드는 지난해 파이낸셜타임스가 와이어카드의 회계 관행에 더욱 의문을 제기하는 문서를 발간한 후 일련의 회계 스캔들로 한때 고공행진하던 지불금이 진흙탕에 빠지자 파산 신청을 했다.

와이어카드 베트남 매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자회사 매각에 도달한 다른 광범위한 국제 입찰 과정의 전철을 밟았다.

와이어카드는 지난 4월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자회사가 매각됐다고 발표했다.
[박세연 아세안익스프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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