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7월 소비자물가지수 0.4% 상승

지난달 29일 베트남 통계총국(GS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베트남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은 “소비자물가지수 분석에 활용되는 11가지 주요 상품군 중 9가지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교통비가 3.91%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주거비와 건설 자재 비용은 0.47% 올랐다. 한편 문화, 예술, 관광비용은 0.3%, 상품 및 주요 서비스 비용은 0.17% 증가했다.

반면 음식 및 식품 서비스 비용은 0.18% 하락했고, 우편 및 통신비용도 0.02% 감소했다.

통계총국 통계국 도띠응옥(Đỗ Thị Ngọc) 국장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 원인은 휘발유, 가스, 전기, 수도의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휘발유 가격은 9.02% 증가해 소비자물가지수 0.37%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전월 대비 전기 가격은 2%, 수도 가격은 0.25% 상승했다.

한편 7월 기준 달러 대비 베트남 동 환율은 0.23% 하락했다.

국내 금 시세는 1테일(tael 37.5g)당 5000만VND로 지난 6월 대비 3.49% 상승했다.

지난 1월~7월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7% 상승했다. 해당 상반기 7개월 수치는 도심에서 3.63%, 도서 지역에서 4.51% 증가했다.

통계총국은 “식료품, 에너지, 보건, 교육비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월의 경우 2.31% 상승했고, 상반기 7개월 간 2.7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함아름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