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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은행 수익성 둔화 예상

2019년 베트남 은행의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말한다.

비엣드래곤 증권사(VDSC) 애널리스트들은 2018년과 비교시 은행 수익성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둔화가 순이자 마진(NIM)의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은행들이 중앙은행의 엄격한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장기 자본 조달을 늘려야 한다는 부담으로 NIM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규제들은 바젤 II를 2020년 초부터 적용하기 위해 중장기 대출 대비 단기 자본금의 비율을 45%에서 40%로 낮추고 자본적정비율을 증가시켰다.

은행권의 소매금융 대출경쟁이 치열하고 부실채권이 증가한 것도 NIM 감소의 원인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은행들의 위험 대출에 대한 충당금 부담이 높은데, 특히 BIDV, 비엣띤은행, VP은행, TP은행, HD은행 등은 VAMC(Việt Nam Assets Management Company)에 이관된 부실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VDSC에 따르면 생명보험계약 체결과 재산분할 등 은행의 불규칙한 비이자 수입도 종전처럼 더 이상 풍부하지 않아 은행의 수익성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VDSC 애널리스트들은 은행들이 2019년에 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소비자금융은 시장 포화 상태를 보이며 대출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 시장에 신규 업체가 늘고 당국이 해당 부문에 대한 경영규제을 강화하면 사업부문의 경쟁과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대출이 여전히 우세한 소매금융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빠져들 경우 은행들이 더 많은 위험에 직면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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