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2021 08:51 GMT+7 Email Print Like 0

미국, 초저온 백신 저장시설 베트남에 기부

지난 12일 미국은 베트남 정부를 대상으로 초저온 저장시설 36개를 기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저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초저온 저장시설의 인도식은 베트남 위생역학연구소(NIHE)에서 진행됐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저장시설을 포함해 총 111개에 해당하는 초저온 의료등급 저장시설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총 금액은 약 100만USD로 추산됐다.

미국이 기부한 저장시설은 영하 –40~-90C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매우 낮은 온도에 저장해야하는 만큼 베트남은 이번 기부를 통해 백신 저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부터 베트남에는 300만 도스의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고 있다. 베트남이 미국 화이자와 체결한 구매 계약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3100만 도스의 백신이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다.

베트남 위생역학연구소는 전국적인 백신 유통을 위해 초저온 저장설비 중 14개를 보유할 계획이다. 그 밖의 63개는 전국에 소재한 백신 유통 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34개는 호찌민시에 소재한 파스퇴르 연구소(Pasteur Institute)가 기부를 요청했다. 베트남은 이번 저장시설을 통해 전국적으로 백신을 유통하고 저장하는 부문에서 역량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저장시설 인도 기념식에 베트남 보건부의 쯔엉꾸옥끄엉(Trương Quốc Cường) 차관은 “미국은 베트남과 양자 관계 및 코백스(COVAX) 등을 통해 950만 도스의 백신을 베트남에 지원했다”라며 “이는 어려운 시기에 베트남 정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에 소재한 주 베트남 미국 대사관의 크리스토퍼 클라인(Christopher Klein) 대사 직무 대행은 “팬데믹 초기에 베트남은 미국 국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포함한 수백만 개에 달하는 보호 장비를 기부했다”라며 “당시 미국은 보호 장비가 매우 부족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미국의 기부는 팬데믹 극복을 위한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가 힘을 모아 협력하면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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