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2019 08:26 GMT+7 Email Print Like 0

폭죽 피해, 전년 대비 두배 증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음력설인 뗏(Tết) 연휴 기간 동안 폭죽 사고로 입원한 환자가 313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 산하 의료서비스국은 “올해, 폭죽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2.2%나 급증했지만, 지난 음력 12월 28일(2월 2일)부터 정월 6일(2월 9일)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전날 밤과 당일 밤에는 사고가 급증하지 않았지만 새해 전부터 이미 사고 발생 건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하이퐁 출신의 한 남성은 직접 폭죽을 만들던 중 화학물질 폭발로 큰 부상을 입었고, 그를 포함해 몇몇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25세의 도반T씨는 사고로 양손을 잃고 턱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며 흉부에 광범위한 화상 및 외상, 그리고 양쪽 다리에 경상을 입었으며, 과다출혈로 위독하다.

반면 하노이시 보건국은 9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폭죽 사고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치민시의 경우 연휴 기간 중 첫 6일간 총 21건의 사고가 보고됐으며 특히 새해 전야에 큰 사고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날 하띤성(Hà Tĩnh) 중부의 끼안(Kỳ Anh) 공안은 폭죽을 터뜨린 혐의로 50명을 체포하고 벌금을 부과했으며, 이어 응이쑤언(Nghi Xuân) 지역에서도 45명이 체포됐다.

지난 1994년 베트남 정부는 최대명절인 뗏 연휴 기간 중 폭죽 사용, 제조, 구매, 보관에 대한 전국적인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연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폭죽은 여전히 불법 경로(폭죽이 합법인 중국을 통해 밀수입)를 통해 베트남에 들어와 농촌과 산악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연휴 기간 3300명의 사람이 식중독과 소화 장애로 입원했으며 이는 전체 입원 환자의 1%를 차지했다.

또한 3281건 중 다수인 817건의 경우가 알코올 중독과 관련되어 있었다. 특히 일반적인 에탄올 대신 독성이 강하고 저렴한 메탄올을 사용한 ‘가짜 와인’ 전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가정에서 먹은 요리로 783건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의료서비스국은 “결과적으로 뗏(Tết) 연휴기간 피해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총 5303명이 폭력으로 인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그 결과로 절반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고 그 중 15명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