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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피비마트 인수

빈그룹의 관계회사 빈커머스(VinCommerce)가 슈퍼마켓 피비마트(Fivimart)를 인수했다.

빈커머스는 녓남(Nhất Nam)주식회사로 부터 23개 매장을 보유한 피비마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피비마트는  빈그룹의 슈퍼마켓 브랜드인 빈마트로 바뀌게 된다.

  빈커머스 CEO인 타이티탄하이(Thái Thị Thanh Hải)는 "빈커머스의 전략에 따라 빈마트와 빈마트+는 빈홈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른 주거지역도 설립될 것이다. 이번 피비마트 매수는 이 전략을 실현하는 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기존 소비재, 식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 판매 이외에도, 새로운 슈퍼마켓은 빈에코, 빈마트쿡 등 빈그룹의 브랜드를 앞세워 가공식품 및 신선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빈그룹의 슈퍼마켓 시스템은 2014년에 출범했다. 출범 4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빈마트와 빈마트+ 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대형 업체로 발돋움했다.

빈커머스와 피비마트간의 거래는 일본계 이온(AEON)이 4년 전에 인수했던  피비마트 지분 30%를 최근 매각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피비마트와 AEON의 결별설은 9월 초부터 흘러나왔다.

피비마트는 2015년 사업 개시 이후 슈퍼마켓을 10개에서 23개로 늘렸으며, 2017년 매출액은 1조3000억 VND이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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