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2019 10:13 GMT+7 Email Print Like 0

붉은‘자오’(Dao)소수민족의 결혼식

‘ “자오소수민족 젊은이들은 마음대로 자유롭게 교제할 있다. 그러나 결혼까지 결정하게 되면 가족들에게 알리고, 중매인을 통해 신부의 집을 찾아가서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구해야 한다. 결혼식은 반드시 붉은자오소수민족의 오래된 풍습에 따라 거행해야 한다.’ 라오까이(Lào Cai), 받쌋(Bát Sát), 찡뜨엉(Trịnh Tường), 뚱진(Tùng Chỉn)마을에 있는 결혼식에 참석하여자오소수민족의 인문적인 풍습을 알아보는 우리에게  짜오푸싸이(Chảo Phù Sài)씨가 설명해주었다
우리는 저녁시간이 다 됐을 때 즈음 짜오푸싸이(Chảo Phù Sài)씨의 집을 찾았다. 그의 가족들은 막내아들인 짜오싼(Chảo San,24세)의 결혼식을 바쁘게 준비하고 있었다. 전통에 따르면 결혼식은 거의 신랑의 집에서 거행된다. 신부의 가족들은 신랑의 집으로 신부를 데리고 올 것이다. 골목 앞에서 멈춰 신부의 화장을 해주면서 신랑측이 마중 나오기를 기다린다.

‘자오’소수민족 사람들은 여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결혼식 중 신랑측은 신부와 신부를 테리고 같이 온 신부측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대한 장중하게 예의를 지킨다. 싸이(Sài)씨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부가 신랑의 집에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신부 들러리들이 떤메이(Tẩn Mẩy)신부를 신랑집으로 테리고 간다.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



신부측은 신랑집과 가까운 곳에 오고나면, 신랑집에 들어가기
신랑측의 대표를 보내고 신부의 화장을 도와준다.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



떤메이(Tẩn Mẩy)신부의 결혼식에서의 모습.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신부측이 도착하면 신랑측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노래를 나팔로 부르며 신부가 시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
붉은 자오소수민족은 여성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신부가 신랑집에 들어오면서 행운과 복도 함께 가지고 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신랑측은 신부를 맞이할 실사구시 대도를 표현해야 한다.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풍습에 따라 신랑은 여성복장을 입고 신부 앞에  나타나야 한다.
지금까지 붉은자오소수민족의 풍습에 대해 유래가 뭔지 밝혀진 것은 없다.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붉은자오소수민족의 풍습에 따르면 생강과 젓가락을 신부를 통해 보내주는데 번식과 협력의 상징이다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



붉은자오소수민족의 전통에 따른 결혼식 전경
사진: 쩐히에우(Trần Hiếu )



신부를 테리고 가는 예식간에 Hùng Thàng(붉은자오소수민족의 조상) 제사를 지낸다.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



떤메이(Tẩn Mẩy)신부가 신랑의 조상과 가족에게 절을 하는 모습.
사진:비엣끄엉(Việt Cường )

길일에 신랑측은 나팔연주가 및 북연주가와 함께 밖으로 나가 신부와 신부측을 마중한다. 신부측을 만나면 나팔연주자는 신부에게 인사를 하고 신부 주위를 몇 바퀴 돌아야 한다. 신랑집의 문 앞까지 도착하면 신랑은 신부측 하객 한분 한분에게 술 잔을 주고,  결혼잔치에 초대한다. 신부는 신랑 집 옆에 설치된 작은 오두막집에 머무르며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신랑집에 들어와 조상들에게 제사 지낸다.

새벽 2시 쯤이 되면 신랑 측과 신부측은 제사상 앞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노래한다. 양측은 노래를 통해 가족들의 상태, 신랑 및 신부들의 교육과정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미리 기약한 시간에 신랑집은 신랑을 데리고 나가 신부를 만나게 해주고 이후에 부부는 함께 조상에게 제사 지낸다.

특히 결혼식이 진행될 때 신랑은 붉은’자오’소수민족의 여성복장을 입고 여성같은 복면을 쓴 채로 얼굴을 반정도 가린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양측 부모에게 절을 한 후기도사와 시부모님이 신부의 얼굴을 씻겨주기 위해 물을 받는데 이 예식이 끝난 후에 신부는 시집에 정식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 백년이 지났지만 받쌋(Bát Xát)의 붉은 ‘자오’ 소수민족은 결혼식의 독특한 풍습을 보존하고 유지하면서 지역시민의 문화생활의 다양함을 지키고 있다./.
 
기사 사진: 쩐히에우(Trần Hiếu)-비엣끄엉(Việt Cườ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