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019 09:13 GMT+7 Email Print Like 0

북부지방 휩쓰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African Swine Fever)이 수도 하노이시를 포함한 북부지방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노이시 농업농촌개발국 축산수의부장 응웬응옥선(Nguyễn Ngọc Sơn)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노이시의 24개군 전역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생물보안 수준이 높은 대규모 양돈농장을 비롯, 7760여개의 양돈 농가를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 당국은 검역소에 특수요원들을 파견했다. 츠엉미군(Chương Mỹ)은 15개의 감염 지역에 검문소 36개를 설치하고 24시간 가동 중이며 농가 소독 및 살균을 위한 장비 및 약품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한편 북부 산악지대인 옌바이성(Yên Bái)은 5월 7일과 14일 사이에 신규 발병건이 추가 보도되었다. 이에 옌바이성 인민위원회 응웬반칸(Nguyễn Văn Khánh) 부위원장은 심각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 실무자회의를 열고 저항력이 높은 환경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추가 확산된 사태에 대한 우려와 백신의 부재를 언급했다.
응웬반칸 부위원장은 옌바이성내 4만9000여 가구에서 기르는 50만 마리의 돼지를 보호할 대책으로 모든 감염된 돼지는 폐사처리하고, 감염지역은 소독 후 격리시키며, 검역소 설치와 질병 추적을 지시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이 감염 증상을 보이는 돼지를 즉각 보고하고 아직 감염되지 않은 지역도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반천(Văn Chấn), 쩐옌(Trấn Yên), 짬떠우(Trạm Tấu communes), 응이아로(Nghĩa Lộ) 지역 47개 양돈가에서 465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옌바이성은 감염지역 및 인근지역을 살균 소독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620리터의 소독약을 조달한 상태이다.
북부 타이응우웬성(Thái Nguyên)에서도 8960마리의 돼지가 폐사되었다. 축산수의부장 레득빈(Lê Đức Vinh)은 9개의 순찰단을 구성하여 성내 도축장 및 돼지운반차량들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타이응우웬성은 감염돼지가 발생한 양돈농가에 kg당 2만4000~3만6000VND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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